이 같은 산업단지 수요계획은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전 계획 수요면적인 177만6000㎡보다 약 20% 증가한 규모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산업시설용지 공급 가능 규모를 대폭 확충함으로써 인공지능(AI)·디지털·그린 산업의 구조 대전환 시기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경상북도는 첨단베어링, 바이오, 원전 수소, 소형모듈원전(SMR), 2차전지 등 10개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며 국가 기간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했다. 그동안 자동차부품·기계 등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반산단(82개), 도시첨단산단(2개), 농공단지(68개) 등 총 152개 산단을 지정(승인)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 AI 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과 저탄소·친환경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해 관련 산업단지 공급에 나선다. AI 전환(AX)과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관련 신산업 단지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미 조성된 산업단지는 구조고도화 사업,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산업 구조 고부가가치화와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산단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AI·그린·디지털로의 산업 구조 재편 속에서 경북 경제가 퀀텀 점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질의 산업단지를 공급해 청년이 유입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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