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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삼성전자, 여전히 가장 싼 D램 기업…주가 18만원 간다"

입력 2026-01-06 07:46   수정 2026-01-06 07:47


KB증권은 6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높였다. 또 반도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메모리 수요 증가를 반영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123조원으로 추정하면서다. 또 내년 2분기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D램 가격 상승과 HBM 출하량 증가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삼성전자의 6세대 HBM(HBM4)은 엔비디아, 구글의 시스템인패키지(SiP) 테스트에서 최고점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2분기부터 HBM4 공급 물량은 많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문형반도체(ASIC) 업체의 HBM3E 주문량도 급증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의 HBM 출하량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112억기가바이트(GB), HBM 시장 점유율은 16%에서 35%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급등했지만, 여전히 경쟁사보다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8배로 경쟁사 평균 대비 44% 낮다"며 "전 세계 D램 업체 가운데 밸류에이션이 가장 낮아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이 가장 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90조원, 영업이익은 20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213% 늘어난 수치다.

실적에 대해 김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4분기 반도체(DS) 부문의 영업이익은 16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5조2000억원, 2분기는 29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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