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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베이징 쇼핑몰 방문"…中 포털 뒤집은 목격담

입력 2026-01-06 09:29   수정 2026-01-06 10:4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베이징 쇼핑몰에서 목격됐다는 소식이 중국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6일 중국 현지 매체 극목신문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베이징의 징둥(JD)몰에 통역사를 포함한 수행원들과 함께 방문했다. 이 매체는 "이 회장이 베이징 차오양구 징둥몰 솽징점에 모습을 나타냈다"며 "한 점원은 이 회장이 라부부를 사서 가져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라부부는 지난해 블랙핑크 리사, 가수 리한나 등이 유행을 일으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중국 토종 브랜드 팝마트의 캐릭터 인형이다.

다만 이 회장이 라부부를 구매했다는 해당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이 삼성 매장을 둘러보기 위해 징둥몰을 방문한 것은 맞지만 징둥몰에서 구매한 제품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자 '삼성 총수 이재용이 라부부를 사 갔다'는 내용이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이 회장 일행은 이날 오후 2시쯤 쇼핑몰에 도착했다. 매체는 징둥몰 가구관의 한 점원 말을 인용해 "인원은 모두 6∼7명 정도였고, 통역사 1명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점원은 처음에는 (이 회장을) 알아보지 못했다고 한다"며 "이 회장은 소파와 변기 등의 상품에 관해 물어보고 다른 매장들도 둘러봤다"고 부연했다.


온라인을 통해 유포된 사진을 보면 이 회장은 붉은색 타이를 맨 정장 차림으로 일행과 함께 쇼핑몰 안을 걸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정장 위에 회색 패딩 조끼를 걸치고 있기도 했다.

징둥몰은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기업인 징둥닷컴의 오프라인 쇼핑몰이다. 이 회장이 방문한 징둥몰 베이징 솽징점은 지난해 문을 열었다.


이 회장은 대통령 방중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해 지난 5일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개최된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개최된 이 행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한국의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양국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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