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의 풍파를 견디며 자리를 지킨 시간은 우연이 아니다. 노포는 애써 찾아가도 후회가 없다. 병오년 새해를 맞아 경기관광공사가 6일 경기도를 대표하는 노포 6곳을 추천했다.
김포 사우동의 쉐프부랑제는 1989년 문을 연 제과점이다. 수제 단팥빵과 엘리게이터 등 100여 종의 빵이 진열대를 채운다. 두 아들이 가업을 잇는다.
수원 지동시장 안 호남순대는 40년 넘게 순댓국을 끓인다. 새벽 4시 문을 열어 진한 사골 국물을 낸다. 순대곱창볶음도 대표 메뉴다.
파주 금촌통일시장 인근 덕성원은 1954년 개업한 중식당이다. 4대째 불을 지키며 짜장과 짬뽕에 정성을 담는다.
안산의 이조칼국수는 삼색면 칼국수로 이름났다. 35년 한자리를 지켰다. 팥칼국수와 김치도 단골을 부른다.
양평 문호리의 사각하늘은 한옥에서 스키야끼를 낸다. 100% 예약제로 고요한 시간을 제공한다. 말차 체험도 할 수 있다.
이천의 장흥회관은 1982년부터 전골을 끓여왔다. 차돌박이를 더한 차낙곱전골이 대표 메뉴다.
경기관광공사는 “노포는 음식 이상의 시간을 담고 있다”며 “경기도의 역사와 삶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고 밝혔다.
수원=정진욱 기자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