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문화유산융합학부 최종택 교수(사진)가 제31대 한국고고학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고고학회는 대한민국 고고학계를 대표하는 학술 단체로,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회장 취임은 지난 반세기 동안 축적된 학회의 성과를 계승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최종택 교수는 1984년부터 40여년간 한국고고학회 회원으로 활동해 왔다.
최 교수는 취임사를 통해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인문학 전반의 변화 속에서 고고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학회의 정체성 재정립과 미래 비전 구체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학회의 사단법인화 및 상설 사무국 설치를 통한 안정적 운영 체계 구축, 회원 간 소통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플랫폼 마련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디지털·인공지능(AI)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3D 복원 기술 등 첨단 연구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연구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아울러 국가유산청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매장 유산 발굴 조사의 학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위축된 대학 현장실습 교육의 정상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학문 분야 간 균형 발전과 남북 교류 확대에 대한 구상도 언급했다.
상대적으로 연구 기반이 약화한 선사고고학 분야 지원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남북한 고고학 자료의 비교 연구를 추진해 공동 연구의 기초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세종=임호범 기자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