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이 올해 개원 70주년을 맞는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2일 본관 4층 링크홀에서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시무식을 개최하며 새해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김선미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6년 병오년은 역동적인 변화의 해로 AI 시대에도 인간의 감성과 통찰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을 통해 환자 중심·생명 존중의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개원 70주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에서 직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신뢰받는 병원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병호 의무원장은 “2026년은 지역의료를 책임질 의료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며, 속도와 추진력은 살리되 방향을 잃지 않는 지혜로운 변화가 필요한 해”라며, “스케이팅의 팀추월 경기처럼 가장 앞선 사람이 바람을 막아주고 모두가 함께 결승선을 향해 나아가듯, 개인이 아닌 팀으로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병원을 만들어 가자”라고 말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이어 2일 1층 로비에서 ‘개원 70주년 기념 초 및 그림 전시회를 개최했다.
초 전시는 배정숙 바르나바 수녀가 맡아 '70년 치유의 빛'이라는 주제로 선보였다. 배정숙 바르나바 수녀는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약 20여 년간 근무하며 시설과 주요 건축 및 리모델링을 담당하였으며, 현재는 스콜라스티카 분원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며 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수녀는 병원을 향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초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함께 진행된 그림 전시는 배종호 화백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배종호 화백은 산과 계곡을 주요 소재로 자연 그대로의 생명력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작가로 1997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체코 프라하전 등 국내외에서 10여 차례 개인전을 열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빛과 명암을 품다'를 주제로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의 숨결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김선미 병원장은 “이번 전시는 지난 70년간 이어온 치유의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70년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예술로 전하고자 기획했다”며 “병원을 찾는 모든 분들이 작품을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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