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아워홈과 신세계푸드 급식부문을 인수한 한화그룹이 "식음료(F&B) 기업 고메드갤러리아를 2030년 매출 36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고메드갤러리아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이끈다.
고메드갤러리아는 지난 5일 '비전 2030' 선포식에서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 부사장을 비롯해 아워홈과 고메드갤러리아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5월 아워홈의 지분 58.62%를 8700억원에 사들였다. 이후 8월엔 신세계푸드의 급식사업 부문을 1200억원에 인수했다. 총 투입 금액만 1조원에 달한다.
고메드갤러리아는 단체급식 역량과 외식 프랜차이즈를 모두 갖춘 만큼, 고객사의 수요와 공간의 특성에 맞춘 'F&B 큐레이션 서비스'를 차별화 역량으로 내세우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프리미엄 단체급식 △컨벤션 및 컨세션 △고급 주거단지 F&B 등을 공략할 계획이다.
차기팔 고메드갤러리아 신임 대표는 "구내식당, 아파트, 레저 등 다양한 공간에 가장 어울리는 F&B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김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리조트는 최근 외식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아워홈과 신세계푸드 급식부문을 인수한 데 이어, 12월에는 한화갤러리아의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를 통해 운영하던 미국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사모펀드(PEF)에 매각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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