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쌍문동 쌍문한양1차 아파트(조감도)가 최고 40층, 1100여 가구로 탈바꿈한다. 도봉구 내 대규모 재건축 사업장 중 처음으로 조합설립 인가 문턱을 넘어 주목받고 있다.도봉구는 지난달 30일 쌍문한양1차의 조합 설립을 인가했다고 6일 발표했다. 1986년에 최고 14층, 824가구 규모로 지어진 이 아파트는 최고 40층, 1158가구로 변모한다. 지난해 4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6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이번 조합설립 인가 과정에서 토지 등 소유자 동의율이 90%에 달할 정도로 주민 열의도 높다.
도봉구 관계자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도입 후 가장 빠르게 조합 설립이 이뤄진 단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사업시행 인가, 관리처분 인가 등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서울지하철 4호선 쌍문역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정거장 떨어진 창동역(1·4호선)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들어선다는 점도 기대를 모은다. 창동역 일대엔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서울아레나, 창동민자역사 등 개발 호재가 많다. 쌍문초교, 숭미초, 강북중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도봉구 내 다른 재건축 단지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고 45층, 962가구로 재탄생할 예정인 창동상아1차는 작년 11월 대한토지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했다. 삼환도봉(42층·993가구)은 서울 준공업지역 용적률 완화 첫 수혜 단지로 관심을 끈다. 방학신동아1단지(47층·4099가구)는 우이신설선 연장 호재를 안고 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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