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하철 8호선을 기존 종점인 모란역에서 판교역까지 3.9㎞ 연장하는 모란판교선은 성남시 자체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1.03(비용 대비 편익 기준 1)으로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성남시는 공식 예비타당성을 검증받기 위해 최근 정부에 조사를 신청했다. 덕정옥정선은 2030년 신설 옥정역(7호선)과 덕정역(1호선·GTX-C)을 잇는 3.9㎞ 노선이다. 양주 옥정신도시 교통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강선 연장 사업인 월곶판교선은 경기 시흥 월곶역을 시작으로 광명역, 안양역 등을 지나 판교역까지 이어진다. 서판교역이 신설돼 운중동 일대가 처음 지하철과 연결된다. 판교역 위로는 삼평동 아파트 단지와 판교테크노밸리 가까운 곳에 모란판교선 삼평역(가칭)이 생긴다. 판교역과 한 정거장 거리인 성남역(경강선·GTX-A)도 올해 호재가 있다. GTX-A노선이 오는 6월께 삼성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방식으로 전 구간 개통한다. 서울역까지 17분이면 갈 수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호갱노노에 따르면 판교신도시인 삼평동과 백현동의 3.3㎡당 매매가는 지난달 기준 각각 6106만원과 5969만원으로 성남지역에서 1, 2위를 차지했다. 분당구 평균(4528만원)을 크게 웃돈다. 판교테크노밸리라는 배후 수요와 현대백화점 판교점 같은 생활 편의시설에 교통망 개선까지 더해져 집값은 더 오를 전망이다.
삼평동 ‘봇들마을 4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신고가인 22억1000만원(14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이전 최고가(19억원)에서 3억1000만원 뛰었다. ‘봇들마을 1단지’ 전용 83㎡(19억5000만원)와 ‘봇들마을 2단지’ 84㎡(18억원)도 최근 이전 최고가보다 각각 1억5000만원, 5000만원 올랐다. 백현동에서도 지난달 ‘백현마을 6단지’ 전용 74㎡가 1억9000만원 오른 신고가(23억8000만원)에 손바뀜했다. 표 대표는 “판교역 일대 위상이 높아지고 인근 저평가 단지도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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