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의 일기>를 남긴 안네 프랑크의 의붓자매이자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에바 슐로스가 향년 96세로 별세했다.영국 안네 프랑크 재단은 재단의 공동설립자이자 명예회장인 슐로스가 지난 3일 런던에서 별세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학창 시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앞집에 살던 동갑내기 안네 프랑크와 친하게 지냈다.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안네 프랑크의 아버지와 슐로스의 어머니가 재혼하면서 슐로스는 1945년 수용소에서 사망한 안네의 사후 의붓자매가 됐다. 슐로스는 이후 <안네의 일기>와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알리는 데 헌신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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