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 07일 07:5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모펀드(PEF)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3000억원 규모 HPSP 지분 블록딜에 성공했다. 할인율은 9.7%로 주당 3만5350원으로 결정됐다.7일 업계에 따르면 크레센도는 보유중인 HPSP 주식 8361만주 중 840만주(약 10%)의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에 성공했다. 매각가는 전일 종가인 주당 3만9150원에 할인율 9.7%가 적용된 주당 3만5350원에 형성됐다. 총 매각금액은 3000억원이다.
전날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HPSP는 종가 대비 6.0~10.5% 할인된 3만 5050원~3만 6800원 수준으로 제시됐다. 장중 11.86% 올랐던 HPSP는 블록딜 소식에 장 마감 후 열린 넥스트 트레이드에서 오름폭이 4.43%로 줄었다.
이번 블록딜엔 2조원넘는 해외 기관들의 수요가 몰려 흥행을 보였다. 한국 반도체 시장에 대한 높은 해외 투자자심리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HPSP는 반도체 전공정에 활용하는 고압수소어닐링(HPA) 장비를 제조한다. 크레센도는 2017년 프레스토6호 펀드를 통해 HPSP 경영권을 인수했으며 이후 실적 확대를 바탕으로 2022년 7월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올해는 자본재조정(리캡)을 병행하면서 장기적으로 HPSP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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