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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 "메모리 공급자에 유리" 언급에…14만전자·76만닉스

입력 2026-01-07 09:19   수정 2026-01-07 09:20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하며 각각 장중 14만원선과 76만원선을 돌파했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에서 AI 산업 확대를 전망하며 메모리반도체 공급자들에게 유리한 상황이라고 언급한 영향이다.

7일 오전 9시1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950원(2.84%) 오른 14만2850원에, SK하이닉스는 2만9000원(3.99%) 상승한 75만5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개장 직후 76만2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두 종목 모두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75% 급등한 훈풍이 우리 주식시장에도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지수의 상승을 주도한 게 메모리반도체 스토리지기업들이어서다. 샌디스크는 27.56%, 웨스턴디지털은 16.77%, 씨게이트는 14% 상승했다.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10.02% 올랐다.

CES 현장에서 젠슨황의 발언 덕분이다. 그는 “전 세계는 AI 팩토리로 불리는 공장이 더 많이 필요할 것”이라며 “메모리 공급자에게는 매우 유리한 상황(it is good to be memory supplier)”이라고 말했다.

전날 수퍼 AI칩인 ‘베라루빈’을 하반기부터 공급하겠다느 계획을 밝힌 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심리를 개선하는 요인이다. 베라루빈에 들어가는 HBM4을 공급하기 위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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