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 07일 13:4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1X 테크놀로지스'(이하 1X)의 투자자로 국내 투자사로는 AFW파트너스가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EQT파트너스와 엔비디아, 오픈AI 등과 함께 한 것이다. AFW파트너스는 글로벌 톱티어 재무적 투자자(FI)와 전략적 투자자(SI)들이 포진한 '1X 투자자군'에 직접 참여하며 글로벌 테크기업 투자에서 높은 실행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AFW파트너스는 지난해 1X에 투자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 1X는 최근 'NEO'(네오)라는 가정용 휴머노이드를 선보였다. 대당 구입 가격은 2만달러(약 2800만원) 수준으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실제 가정 배치를 통해 확보되는 데이터는 '피지컬 AI' 경쟁에서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는 장기 자산으로 평가된다.
휴머노이드 분야를 이끌 선두주자로 꼽히는 만큼 1X는 글로벌 투자업계에서 크게 부각되고 있다. EQT와 엔비디아, 오픈AI를 비롯해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타이거글로벌,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기술·자본을 대표하는 투자자들이 대거 1X에 투자했다.
AFW파트너스는 반도체 업계 전설로 불리는 짐 켈러가 이끄는 AI 반도체 기업 텐스토렌트의 약 6억9300만 달러 규모 시리즈 D 라운드에서 삼성과 함께 공동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이력이 있다. 미국 방산·우주 산업 분야에서도 투자 행보를 이어가며 방산 AI 기술 기업 '쉴드AI'와 발사체 기업 '스토크 스페이스'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AFW파트너스는 글로벌 IB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출신의 최진우 상무를 지난해 영입한 이후 글로벌 투자 전략이 한층 고도화되고 있다. 이공계 기반의 글로벌 백그라운드를 갖춘 전문 인력들을 추가로 합류시키며 해외 딜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메리츠증권 신기술사업금융(신기사)팀과 공동 운용(Co-GP) 구조로 1X에 대한 후속 투자를 검토 중이다.
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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