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은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박람회인 'CES 2026'에서 '전기 거북선(사진)'을 전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한전은 오는 9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CES에서 '한전관'을 차리고 K-전력 기술을 선보이기로 했다.
한전은 '오늘 만나는 내일의 전기(Power of Tomorrow, Discovered Today)'를 주제로 삼았다. 눈에 띄는 것은 전시관의 외형이다. 국립중앙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 조선시대 거북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래 전기 거북선'을 부스 전면에 내세웠다. 거북선이 과거 혁신적인 기술로 국난을 극복한 사례이듯, 한전의 에너지 신기술로 인류의 기후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서사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전시장 내부엔 몰입형 LED 실감영상과 소통형 키오스크를 배치했다. 전기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전력 밸류체인 전 단계의 9대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9대 신기술은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송·변전 예방진단 솔루션(SEDA) △지중케이블 고장점 탐지 기술(SFL) △차세대 배전망 관리 시스템(ADMS) △직류(DC) 배전 △스마트 계량기(AMI) △1인 가구 안부 살핌 △전력 설비 자산관리 시스템(K-AMS) 등이다.
한전은 CES 2026에서 글로벌 전력 유틸리티 최초로 혁신상 5관왕을 수상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CES 참가를 통해 한전이 전통적인 유틸리티 기업을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에너지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했음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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