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글라스 스타트업 비추어(Viture)의 XR글라스 루마프로는 헤드셋을 통해 다양한 용도로 전환이 가능하다. 근무 시엔 ‘스페이스워커’라는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이용해 문서를 읽거나 웹브라우징을 하는 등 사무 용도로 쓰고, 그 외엔 152인치 크기처럼 보이는 스크린으로 활용해 영화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과거 스마트홈이 앱이나 음성으로 조작됐다면 이번 CES 2026에선 공간 자체를 컴퓨팅 인터페이스로 쓰는 ‘공간 컴퓨팅’이 본격화했다. 엑스리얼의 프로젝트 아우라는 광학식 시스루 XR 헤드셋을 표방한다. 사용자가 투명한 렌즈를 통해 보는 현실 위에 디지털 그래픽이 겹친다는 얘기다.
이 안경을 통해 거실을 바라보면 가전들의 전력 소비량이 떠올라 가상 스위치를 눌러 전원을 끌 수 있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웨어러블디바이시스는 미세한 손짓과 눈 깜빡임 등으로 XR디바이스를 제어할 수 있는 ‘무드라링크’ 기능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도 적용한다.
라스베이거스=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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