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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작년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전망…목표가↑"-키움

입력 2026-01-08 07:43   수정 2026-01-08 07:44


키움증권은 8일 LG이노텍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소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아이폰17 시리즈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진 가운데 LG이노텍의 점유율도 지난해 상반기 저점 통과 후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광학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패키지솔루션 사업부 역시 반도체 기판 성수기 효과에 더해 PC 중앙처리장치(CPU)용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신규 공급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9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보다 20%와 68% 증가한 7조9839억원, 4158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373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연간 영업이익도 954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8573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 출하량 역성장을 가정해도 LG이노텍의 가격, 판매량, 비용 모두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에 가변 조리개 채택이 예상되는데 이는 카메라 모듈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직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96배, 주가수익비율(PER) 10.1배로 여전히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높다"며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카메라 모듈 판가 압박 가능성과 세트 수요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과거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다만 올해부터 내년까지 카메라 모듈의 업그레이드 사이클에 따른 가격 상승이 실적 및 주가 재평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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