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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ADK로 인한 희석효과 주의…목표가 하향"-신영

입력 2026-01-08 08:54   수정 2026-01-08 08:55

신영증권은 8일 크래프톤에 대해 일본 광고회사 ADK로 인한 희석 효과를 주의해야 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40만원으로 내렸다. 단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게임·엔터테인먼트 담당 김지현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4분기 매출은 9342억원을 전망하지만 ADK와 넵튠 연결효과를 빼면 전년 대비 4% 증가, 전분기 대비 26% 줄어든 6434억원을 전망한다"며 "3분기 동안 이어진 콜라보레이션으로 인해 이용자들 피로도가 늘어난 게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4분기 PC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 전분기 대비로는 27% 감소한 2574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11월 포르쉐 슈퍼카 콜라보레이션의 매출 효과가 견인했다"고 짚었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 전분기 대비 23% 감소한 3761억원을 전망했는데, "PC와 마찬가지로 포르쉐 슈퍼카 콜라보레이션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7% 감소, 전분기 대비로는 68% 감소한 1132억원으로 관측했다.

그는 "ADK로 인한 영업이익률 희석 효과가 있고 본사 기준으로 인건비는 직원 복리 후생지원을 위한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4년간의 비용 816억원이 일시에 반영됐다"며 "모바일과 PC를 통합한 이스포트 개최로 지급수수료와 'BGMI'의 비수기 마케팅이 이어지며 관련 비용도 소폭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일본 광고사 ADK를 인수해, 연결 자회사로 실적에 반영된다.

다만 올해 'PUBG' 실적과 신작 공개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PUBG'의 본격적인 성수기인 1분기를 앞두고 일매출이 1월부터 반등하고 있으며 하반기 신작의 기대감을 근거로 게임업종 대형주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했다.

그는 "크래프톤의 본격적인 신작 모멘텀은 올해 하반기 '서브노티카2', '팰월드 모바일'의 출시 시점"이라며 "회사가 10월 발표한 신작 '미메시드'도 얼리억세스 출시 50일 만에 100만장 판매를 달성하며 소수 인력 기반의 프로젝트에서도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중장기 파이프라인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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