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동방신기를 탈퇴해 JYJ로 활동했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한국에 온 근황을 공개했다.
박유천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본어로 "오늘은 정말 추웠다. 그래도 즐거웠다"며 "그리운 추억과 설레는 미래"라는 글과 함께 동생 박유환, 지인들과 함께 한국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게재했다.

노랗게 머리를 탈색한 박유천은 박유환과 곱창, 순대 등 한국식 메뉴에 맥주잔을 앞에 둔 모습이다. 더불어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하고 다니는 모습도 공개했다. 특히 박유천은 박유환을 마주하고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환한 웃음을 지어 눈길을 끈다. 박유천은 전날 게재한 사진에서도 "5년 만"이라며 지인들로 보이는 사람들과 찌개와 계란찜, 문어숙회 등 한식 메뉴로 함께 식사를 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박유천은 2003년 동방신기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2010년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에 문제를 제기하며 이탈 후 김준수, 김재중과 함께 JYJ를 결성했다. 이후 연기로 활동 영역을 넓혀 왕성하게 활동했지만,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에 휩싸였다.
당시 "마약을 했다면 은퇴하겠다"고 기자회견에서 말했지만, 다리털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결국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소속사와 법적 분쟁 등 물의를 빚으며 국내 활동을 중단했다.
2023년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도 올랐다. 국세청에 따르면 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 4억900만원을 체납했다. 하지만 태국, 일본 등 해외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달에도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를 시작으로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크리스마스 투어를 진행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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