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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멜론 최고 인기곡은 우즈의 '드라우닝'…해외는 '골든'

입력 2026-01-08 15:09   수정 2026-01-08 15:18

지난해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곡이 가수 우즈의 ‘드라우닝’인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음원 중에선 ‘골든’의 인기가 최고였다.



멜론 운영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멜론에서 재생된 곡들을 대상으로 ‘국내·해외 연간 차트 톱100’을 8일 공개했다. 국내 연간 차트 1위는 2023년 발매됐던 드라우닝이 차지했다. 이 곡은 우즈의 라이브 영상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며 출시 후 1년 6개월 만에 음원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곡이다. 지난해엔 우즈를 필두로 남성 솔로 음악가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1년 만에 정규앨범을 낸 지드래곤은 빅뱅 멤버들이 참여한 곡 ‘홈 스윗 홈’으로 2위에 올랐다.

이무진은 국내 연간 차트 톱100 안에 4곡을 올려놨다. 10CM(10센치)는 애니메이션 ‘너에게 닿기를’의 OST를 한국어로 다시 부른 곡으로 인기를 끌며 10위에 안착했다. 지난해 데뷔한 혼성 그룹 올데이프로젝트의 ‘페이머스’가 23위, 걸그룹 키키의 ‘아이 두 미’가 63위, 하츠투하츠의 ‘더 체이스’가 81위에 오르는 등 신예 아이돌 그룹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다른 5세대 아이돌도 선전했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12위, 베이비몬스터의 ‘드립’은 28위, 아일릿의 ‘마그네틱’ 은 43위를 기록했다.



차트에 다수의 곡을 올린 그룹들도 많았다. 데이식스는 8위에 오른 ‘해피’를 비롯해 6곡을 톱100 안에 진입시켰다. 에스파는 ‘위플래시’(3위), ‘슈퍼노바’(22위) 등 6곡을 올려놨다. 아이브와 지드래곤도 각각 5곡을 톱100 안에 넣으며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블랙핑크는 신곡 ‘뛰어’가 27위에 오른 가운데 로제의 ‘APT.(아파트)’가 6위, 제니의 ‘라이크 제니’가 11위를 기록하는 등 그룹과 솔로 양면에서 인기를 입증했다.

해외 곡을 대상으로 한 차트에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에 삽입됐던 ‘골든’이 1위에 올랐다. 이 애니메이션에 담긴 곡 중 8곡이 30위권 내에 진입했다. 레이디 가가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다이 위드 어 스마일’는 3위에 올랐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맨: 레제편’의 흥행에 힘입어 이 애니메이션의 주제가 ‘아이리스 아웃’이 9위, 엔딩 곡‘제인 도’가 64위로 차트 안에 진입하는 등 J팝도 인기를 끌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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