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숲 베이커리가 ‘두바이 디저트 트렌드’를 자체적으로 재해석한 신메뉴 ‘두바이산도’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 출시는 기존에 선보인 두바이 쫀득 쿠키와 두바이 초코 소라팡에 이어 ‘두바이 디저트 시리즈’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윤숲은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두바이 쫀득 쿠키를 시작으로, 초코 필링을 결합한 두바이 초코 소라팡, 그리고 다쿠아즈 산도 구조를 적용한 두바이산도를 함께 선보이며 메뉴 확장에 나섰다. 두바이 쫀득 쿠키와 두바이 초코 소라팡은 윤숲 과자점에서, 두바이산도는 윤숲 후르츠산도점에서 각각 한정 판매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두바이 디저트 시리즈는 출시 이후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여러 메뉴를 함께 구매하거나 재방문하는 고객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초기에는 매장 앞에 대기 줄이 형성됐으며, 매장 측은 추운 날씨 속에서 기다리는 고객들에게 핫팩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 고객은 두바이 쫀득 쿠키를 사기 위해 매장 오픈 시간에 맞춰 줄을 서 구매했고,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도 피스타치오 특유의 고소함과 향이 살아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두바이산도는 윤숲이 해석한 ‘두바이’ 콘셉트를 가장 집약적으로 담은 메뉴로, 화려한 비주얼이나 과시적인 요소보다는 식감의 밀도와 조합의 완성도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두바이 디저트가 진한 단맛이나 단일한 식감에 집중했다면, 두바이산도는 카다이프의 고소한 바삭함, 피스타치오 필링의 깊고 부드러운 질감, 다쿠아즈의 폭신하고 탄력 있는 조직감이 단계적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먹는 과정에서 식감의 흐름이 분명하게 느껴지도록 구성해 마지막 한 입까지 인상이 남는 디저트를 지향했다는 설명이다.
윤숲은 다쿠아즈에 제철 과일을 결합한 ‘다쿠아즈 산도’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베이커리다. 이후 다쿠아즈 산도를 대표 시그니처로 발전시켜 왔으며, 이번 두바이산도 역시 그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회사는 이번 두바이 디저트 시리즈를 계기로 과일 중심의 기존 다쿠아즈 산도 메뉴를 넘어,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베리에이션 샌드 디저트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기적인 유행 소비에 그치지 않고, 구조와 식감을 중심으로 한 윤숲만의 디저트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윤숲을 공동 운영하는 김용훈·허윤 파티시에 부부는 “최근 두바이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단순히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는 윤숲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구조와 식감으로 풀어내는 데 집중했다”며 “유행하는 재료를 활용하되, 윤숲에서만 먹을 수 있는 구조와 식감을 가진 디저트를 중심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다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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