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승대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전 울산시 행정부시장)는 8일 “기업유치와 투자유치로 포항의 경제를 다시 뛰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포항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경제·산업정책 관련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항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며 “기업유치와 투자유치를 포항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안 출마예정자는 “포항은 철강 단일 산업구조의 한계 속에서 청년 인구 유출, 구도심 상권 약화가 악순환처럼 되풀이 되고 있다”며 “이제는 기업이 들어오고 투자가 이어지는 선순환 도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의 실현을 위해 ▷울산권 제조기업의 포항 투자유치▷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해오름동맹을 기반으로 한 초광역 혁신창업생태계 구축 등 3대 해법을 제시했다.
안 출마예정자는 “포항은 상대적으로 낮은 땅값과 항만 물류 경쟁력, 철강 AI 기술 접목 여건 측면에서 울산 제조업과 결합할 최적의 투자처”라면서 울산권 제조기업의 포항 투자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으로 K-스틸법을 발판으로 한 친환경·고부가가치화, 수소환원제철과 AI 기반 제조혁신 지원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와 추가 연구개발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안 출마예정자는 해오름 동맹을 활용한 초광역 혁신창업생태계 구축방안으로 포항의 철강소재, 경주의 부품 산업, 울산의 완성 제조업을 연결해 규모의 경제와 기술 융합, 인재 순환 구조를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오천읍 광명산단에 포항 AI데이터센터 구축, 해병대 사격장과 전차대대 부지를 활용한 방위산업 특구 조성, 포스텍·유니스트(UNIST) 협력 강화 등을 구체적 실행 사업으로 언급했다.
그는 “가속기 인프라와 에너지 공공기관, 로봇·바이오 연구기관의 역량을 하나로 묶어 수소·바이오·로봇·방위산업 등 포항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포항시 조직 개편안도 내놓았다.
경제·산업·투자유치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경제부시장’을 신설하고, 기존 일자리경제국을 ‘기업투자국’과 ‘혁신산업국’으로 분리해 투자유치 전담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안 출마예상자는 “기업이 오면 일자리가 생기고, 일자리가 생기면 청년이 돌아오며, 청년이 머물면 도시는 다시 살아난다”며 “기업이 선택하는 도시, 창업·투자가 몰리는 포항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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