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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평가 최고등급 받은 신발 제조사는?

입력 2026-01-08 16:31   수정 2026-01-08 16:37



신발 제조기업 창신이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경영 평가 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의 2025년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전 세계 2만 4800여 개 참여 기업 가운데 상위 4% 이내에 해당하는 것으로, 창신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과 환경 경영 체계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임을 보여줬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2023년 C등급, 2024년 B등급에 이어 2025년 ‘리더십 A’를 기록하며 최근 3개년 연속으로 등급이 개선됐다.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인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산림 등 환경 이슈와 관련한 경영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분석해 기업의 대응 수준과 투명성을 평가하고 있다. CDP평가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기업의 환경 경영 수준과 역량을 판단하는 매우 공신력 있는 글로벌 ESG 평가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A/A-), 매니지먼트 (B/ B-), 어웨어니스(C/C-), 디스클로저(D/D-) 등 총 8개 단계로 구분된다.

창신은 △사업장별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기후변화 리스크 및 기회 관리 체계 강화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서명 △온실가스 배출량 Scope 1·2·3(직·간접 및 공급망 배출) 산정 및 제3자 검증 확대 등 지속적인 기후 대응 노력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체 16개 세부 평가 항목 중 14개 항목에서 A-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남충일 창신 대표는 “이번 CDP 리더십 A등급 획득은 창신의 환경 경영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단계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한 정보 공개와 체계적인 탄소 감축 노력을 통해 신발 제조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신은 2023년 인도네시아 사업장의 전력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시작으로 2025년 남녀 고용평등 확대 노력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수상, 부산 지역 스포츠 유망주 신발 지원 등 환경과 사회를 아우르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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