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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회사채 수요예측 오버 24bp…2차전지 투심 악화

입력 2026-01-08 17:52   수정 2026-01-08 17:53

이 기사는 01월 08일 17:5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기업 포스코퓨처엠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63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첫 2차전지 기업의 회사채 수요예측으로 시장의 관심을 모았으나 투자자들의 악화된 심리를 돌리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총 2500억원 모집에 63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3년물 2000억원 모집에 540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90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5bp, 5년물은 +24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 중이다.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오버 금리'는 회사채 금리가 시장 금리보다 높게 형성됐다는 의미로, 회사채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뜻이다

2차전지 기업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에 따라 현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도 이런 시장 악화의 흐름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결과는 2차전지 기업의 투자심리에 다소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롯데그룹의 식음료 기업 롯데웰푸드는 2000억원 회사채 수요예측에 1조5600억원의 자금을 모으며 흥행했다. 3년물 1700억원 모집에 1조1500억원, 5년물 300억원 모집에 41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롯데웰푸드는 민평 금리 기준 -30~+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수준을 제시한 가운데 3년물 -4bp, 5년물 ?10bp에서 목표액을 채웠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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