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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보다 더 올랐다…1년간 357% 뛴 SK스퀘어

입력 2026-01-08 17:57   수정 2026-01-09 00:15

SK스퀘어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핵심 자회사 SK하이닉스의 가치 상승과 주주환원, 비핵심 자산 매각 등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전략이 맞물린 영향이다.

8일 SK스퀘어는 전 거래일보다 0.23% 오른 43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이후 SK스퀘어의 주가 상승 속도는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치솟은 SK하이닉스마저 앞서고 있다. 지난 1년간 SK스퀘어 주가는 357.49%, SK하이닉스는 288.29% 올랐다. SK스퀘어 시가총액은 56조8635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8위를 차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투자를 늘리려는 기관 자금 유입이 최근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한 자산운용사 고위 관계자는 “펀드별 투자 집중 한도 규정에 따라 SK하이닉스를 시총 비중 이상으로 담으려는 펀드 자금이 SK스퀘어로 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2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가치 상승을 기대한 자금도 몰리고 있다. SK스퀘어는 기존 투자 기업 대부분을 자회사 SK플래닛으로 넘겼다. 광고·커머스기업 인크로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드림어스컴퍼니 등 비핵심 자회사 지분 처분을 통해 총 695억여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확보 자금은 인공지능(AI) 인프라와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최근엔 2024년 세운 밸류업 목표를 국내 상장사 중 최초로 올려 잡았다. 지난 두 달 동안 SK스퀘어 관련 보고서를 낸 6개 증권사 중 5곳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BNK투자증권은 지난 7일 SK스퀘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55만원으로 48.65% 올렸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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