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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래가 없다” 머스크의 섬뜩한 경고

입력 2026-01-09 08:56   수정 2026-01-09 08:57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 세계적인 인구 감소 문제를 언급하며 한국을 다시 한번 가장 심각한 사례로 지목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기업가 피터 디아만디스의 팟캐스트에 출연한 머스크는 인구 감소와 수명 연장 문제를 주제로 대담하는 중 “한 나라가 바른 경로로 가지 않는다는 신호 중 하나는 성인용 기저귀가 아기용 기저귀보다 많아질 때”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이미 수년 전에 그 지점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특히 한국의 낮은 출산율이 가져올 인구 구조 붕괴를 구체적인 수치로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대체출산율(replacement rate)을 보면 3개 세대 후 인구가 27분의 1로 줄어든다. 현재 규모의 3% 수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침공할 필요도 없다. 그냥 걸어서 넘어오면 된다”고 발언했다.

머스크는 이전부터 인구 감소를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 중 하나로 꼽아 왔으며 그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을 여러 차례 언급해왔다.

지난해 3월에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한국과 같은 곳에서 출산율은 대체출산율의 3분의 1 수준이다. 이는 3개 세대가 지나고 나면 현재 규모의 3∼4%가 될 것이라는 의미이며 어떤 것도 이를 되돌리지 못할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대체출산율은 현재의 인구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여성 1명당 약 2.1명이 안정적 수준으로 평가된다. 한국의 2024년 기준 합계출산율은 0.75명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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