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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의 30년…"문화 외교의 상징"

입력 2026-01-09 10:15   수정 2026-01-09 10:16

대한민국 대표 국제방송 아리랑TV의 30년을 정리한 연구서가 출간됐다. 언론학 박사이자 아리랑TV 창립 멤버인 최성배가 쓴 '전파를 넘어 이야기로 아리랑TV 30년: 디지털·AI 전환기의 K-브랜드 플랫폼 확장'이다.

이 책은 한 방송사의 연대기를 정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한국이 세계와 소통해 온 방식의 변화를 국제방송과 공공외교, 국가브랜드 전략이라는 큰 틀에서 분석한다. 국제방송을 단순한 해외 홍보 채널이 아니라 국가가 신뢰와 서사를 설계하는 전략 플랫폼으로 재정의한 점이 특징이다.

저자는 아리랑TV 개국 초기부터 25년 이상 정책기획과 경영관리 부문에서 일하며 국제방송의 제도 설계와 중장기 전략 수립을 담당해 온 실무 책임자다.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학문적 연구를 결합해 국제방송의 구조와 한계를 짚고, 변화의 방향을 제시한다.

책은 국제방송의 역사적 흐름과 아리랑TV 출범 배경에서 출발해 법적 지위와 거버넌스, 재정 구조, 편성 전략, 글로벌 유통 체계를 체계적으로 살핀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환경 속에서 국제방송의 역할이 어떻게 재편돼야 하는지를 정책과 제도, 콘텐츠와 플랫폼 차원에서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BBC World Service, NHK World, DW, France 24, CGTN 등 주요 국가의 국제방송 사례와의 비교를 통해 한국 국제방송 체계가 안고 있는 구조적 한계도 짚는다. 동시에 이를 넘어설 수 있는 한국형 국제방송 모델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K-팝과 K-웹툰, 게임, 트랜스미디어 콘텐츠의 확산 사례를 통해 콘텐츠가 외교의 수단이 되고 플랫폼이 국가 전략으로 작동하는 시대적 변화도 조명한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아리랑TV가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또 어떤 방향으로 진화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총 3부 12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 국제방송의 역사와 아리랑TV의 출범을, 2부에서 법·제도·재정과 디지털 전환 과제를, 3부에서 K-브랜드와 문화외교, 플랫폼 전략을 중심으로 아리랑TV의 미래 비전을 다룬다. 방송·미디어 종사자뿐 아니라 국제커뮤니케이션과 공공외교, 문화정책, 국가브랜드 전략에 관심 있는 연구자와 정책 담당자에게 한국 국제방송의 현재 위치와 향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참고서로 읽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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