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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정보 의혹에 압색까지…메리츠 주가 6% 급락

입력 2026-01-09 15:17   수정 2026-01-09 15:39



메리츠화재 전직 사장 등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들였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메리츠금융지주 주가가 급락했다.

9일 메리츠금융지주 주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5.67% 떨어진 10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말 12만원을 넘었던 주가는 이날 한때 6% 넘게 밀리며 10만원을 밑돌기도 했다. 미공개정보 이용 매매 의혹이 불거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은 전날 오후 늦게 서울 영등포구 메리츠증권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례적으로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사무실을 포함했다.

앞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해 7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메리츠화재 전 사장 이모 씨와 상무급 임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2022년 11월 메리츠금융지주의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 합병 발표 관련 정보를 아는 상태에서 가족 계좌를 동원해 주식을 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합병 계획이 발표돼 메리츠금융지주 등 주가가 급등하자 보유 주식을 매도해 수억원대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해 9월에도 이 같은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강남구 메리츠금융지주 및 메리츠화재 사무실과 혐의자들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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