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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0.75% 상승한 4586.32 마감…종가 기준 최고치

입력 2026-01-09 15:34   수정 2026-01-09 15:52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외국인에 1조5000억원 넘는 규모로 쏟아낸 차익실현 매물을 개인이 받아내면서다. 반도체주에 이어 증시를 주도할 가능성이 점쳐진 방산·자동차·조선 섹터는 기관의 매수세가 크게 유입되며 가파르게 상승했다.

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95포인트(0.75%) 오른 4586.32에 거래를 마쳤다. 이전 종가 기준 최고치인 전일의 4552.37을 크게 넘어섰다.

장 초반엔 외국인의 반도체 대형주 매도 공세에 약세를 보였다. 지수는 1% 넘게 하락해 450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이 매수량을 늘려가면서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599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조1958억원어치와 130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9143억원어치 매물을 내놨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96억원어치와 275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SK하이닉스는 1.59% 하락했다. 장중 낙폭이 3.84%까지 커졌던 데 비해서는 선방한 수준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HD현대중공업은 각각 11.38%와 4.64%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위비 증액을 거론하며 글로벌 군비 경쟁을 부추긴 영향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상 처음으로 120만원선을 넘겼다.

현대차도 7.49% 급등해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86포인트(0.41%) 오른 947.92에 마감됐다. 이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44억원어치와 76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716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다만 알테오젠과 펩트론은 각각 6.79%와 4.72% 급등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는 5.1%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각각 2.01%와 3.93%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6원(0.45%) 오른 달러당 1458.4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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