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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 1만3천대...중국 기업 비중이 가장 높아

입력 2026-01-09 17:16   수정 2026-01-09 17:17

2025년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은 약 1만3000대를 기록했다. 이 중 대부분이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시장조사 회사 옴디아에 따르면, 애지봇(AgiBot)은 휴머노이드 로봇 5천168대를 출하했다. 로봇 출하량은 애지봇,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 유비테크 로보틱스(UBTech Robotics) 순이다. 옴디아는 2025년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량이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산 휴머노이드 로봇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다. 유니트리의 보급형 모델은 6000달러(약 870만원)이다. 애지봇의 소형 모델은 1만4000달러(약 2000만원)다. 반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가격대를 2만~3만 달러(약 3000만~4400만원) 수준으로 제시했다. '옵티머스'는 아직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이르지는 않았다.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은 정부 정책과 산업 인프라의 지원을 받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24년 1월 휴머노이드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했다. 유니트리는 국영방송 CCTV 설특집 프로그램에서 춤추는 휴머노이드 로봇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옴디아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기업 수는 150곳을 넘어섰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서 다양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공개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선보였다. LG전자도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공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애지봇을 언급하기도 했다.

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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