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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판호 확대 기대에 게임주 '꿈틀'

입력 2026-01-09 16:56   수정 2026-01-10 01:18

게임회사 주가가 실적 개선 전망에 반등하고 있다.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의 게임 판호 발급 확대와 신작 출시 등이 영업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형 게임사 10개로 구성된 KRX 게임TOP10지수는 올해 들어 2.3% 상승했다. 지난해 34개 KRX 테마지수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3.5%)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엔씨소프트는 올 들어 이날까지 10.6% 급등했고, 컴투스도 같은 기간 약 4% 상승했다.

중국 게임 판호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주식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 5일 열린 한·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에서 게임 판호 발급을 확대하는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중 관계가 개선되는 분위기 속에서 그동안 막혀 있던 중국 내 게임 판호가 확대 발급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중국 현지에서 게임 출시가 이어지면 게임주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작 출시에 따른 게임주 전반의 상승 모멘텀 형성 기대도 있다. 넷마블은 이달 말 신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공개일이 오는 3월 20일로 정해졌으며, 선공개 영상이 호평을 받으면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아이온2’가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리니지 클래식’ 출시도 앞두고 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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