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향토기업 ‘고래사어묵’이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프리미엄 어묵 부문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5관왕을 차지한 고래사어묵은 밀가루와 보존료를 쓰지 않는 제조 원칙과 상급 명태 연육을 사용한 A++ 등급 어묵으로 프리미엄 시장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래사어묵은 1963년 설립 이후 어묵 한 분야에 집중해 온 기업이다. 하루 생산·하루 배송을 원칙으로 신선도를 관리하며, 소비기한이 짧은 대신 원재료와 위생 관리에 타협하지 않는 방식을 고수해왔다. 밀가루·보존료·팽창제를 배제한 제품 설계는 ‘더하지 않고 덜어내는’ 전략으로 요약된다.
기술력도 차별화 요소다. 특허받은 흡입식 탈유기를 포함해 8개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식감과 풍미를 끌어올렸다. 차갑게 먹는 용궁어묵, 단백질을 강화한 고래틴 어묵, 크랩모아, 와인 안주용 쁘아송 등은 어묵의 활용 범위를 넓힌 제품들이다. 인천공항 매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K-푸드’로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브랜드 경험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고래사어묵은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25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크리스마스 마켓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알래스카 명태 콘셉트의 체험형 공간을 통해 어묵 요리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고래사어묵 관계자는 “프리미엄 어묵의 본질을 지키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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