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의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는 최근 1주일(1월 2~8일) 동안 에이비엘바이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면역항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이 회사는 지난주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에서 217억원을 투자받았다. 보통주 17만 주 규모다.
다른 바이오업체도 고수의 순매수 순위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3위 디앤디파마텍, 4위 메지온, 6위 올릭스, 10위 리브스메드였다. 12일부터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앞두고 매수세가 몰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을 이용하는 평균 잔액 10억원 이상 자산가는 삼성전자(순매수액 672억원)와 SK하이닉스(136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앞둔 알테오젠(121억원)이 3위, 두산에너빌리티(90억원)가 4위였다.
일각에선 큰손이 양도소득세 부담을 낮추려고 작년 말 매도한 일부 종목을 다시 담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작년 말 기준 개별 종목을 50억원어치 또는 1~2% 이상 보유하면 대주주로 분류돼 양도세를 내야 한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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