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대형 생명보험사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건강 증진·활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보험사와 정부가 함께 초고령사회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2021년 보험사의 헬스케어 자회사 소유가 허용된 뒤 대형사를 중심으로 고객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고객의 건강 데이터를 토대로 보험과 연계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노후에 필요한 간병·요양 서비스를 자회사를 통해 제공하는 등 보험산업 역할이 다변화하고 있다. 건강 코칭, 건강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 서비스는 보험사가 보험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돕는 파트너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삼성생명도 보험을 넘어 ‘라이프케어 복합금융 플랫폼’을 지향한다. 고객의 건강과 자산, 일상 전반을 돌보는 든든한 케어 파트너가 되기 위해서다. 헬스케어는 고객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요소이자 생명보험업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가치와 맞닿아 있다. 초고령사회에서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한 서비스는 고객과 보험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이다.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힘찬 도약을 꿈꾸는 이가 많다. 하지만 아무리 의지가 앞서도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속하기 어렵다. 새해 계획에 건강관리가 빠지지 않는 이유다. 혼자 실천하는 것보다 누군가 곁에서 함께할 때 변화는 더 오래 이어진다. 보험사가 고객의 건강과 ‘웰에이징’을 고민하는 평생의 케어 파트너로 자리 잡는 시대가 머지않아 자연스럽게 다가오기를 기대해본다.박지숭 삼성생명 미래금융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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