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에 대한 특검 도입을 논의하기 위해 국민의힘·개혁신당·조국혁신당 등 야3당 대표가 연석회담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SNS를 통해 “민주당의 통일교, 돈 공천 사태를 제대로 수사할 수 있는 특검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야당이 힘을 모아 입법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의 여권 관련 의혹 수사가 미진하다는 이유에서다.
이 대표의 연석회담 제안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제안을 조건 없이 수용한다”며 “신속한 수사를 위해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장 대표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대승적 결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조국혁신당은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만 문제가 아니다”며 “국민의힘에 도주로를 제시하려는 이 대표의 제안은 부적절하다”고 거절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도 종교 단체 개입 등 의혹을 받는 만큼 협업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조국혁신당이 야권의 ‘대여 공세’ 전선에 합류하는 데 따른 부담을 고려한 판단이란 분석도 나온다.
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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