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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서울 버스 파업 대비 철저"...경기도, 비상수송대책 가동

입력 2026-01-12 09:30   수정 2026-01-12 09:31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13일로 예고된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도민의 이동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와 대체 수단 활용을 골자로 한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 경기도는 우선 서울시 파업 노선과 비슷한 도내 128개 노선(1788대)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를 한다.

아울러 주요 지하철역과 연계되는 마을버스, 택시 등 대체 교통수단을 적극 활용해 도민의 발이 묶이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버스 앱과 정류소 안내 단말기(BIT) 등을 통해 서울시 파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지하철 등 대체 수단 이용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파업이 본격화하면 도내 지하철 역사 등 인파 밀집이 우려되는 장소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도는 시·군 및 철도운영사와 실시간으로 이용객 추이를 공유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만약 파업이 장기화하면 해당 노선에 전세버스를 임차하거나 관용버스를 투입하는 등 더욱 적극적인 대체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 시내버스 노동조합은 2025년도 임금 협상 및 통상임금 관련 쟁점이 결렬됐다는 이유로 13일 첫 차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파업 대상은 서울시 전체 390여 개 노선(7300여 대)이며, 이 중 고양시 등 경기도 12개 지역에 영향을 주는 노선은 111개(2505대)에 달한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서울시 버스 파업으로 인한 경기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대체 교통수단 마련뿐만 아니라 상황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도-시군 협력체계를 견고히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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