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 홀로 집에' 시리즈로 잘 알려진 배우 다니엘 스턴이 미국에서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됐다. 10일(현지시간) 미 연예 매체 TMZ 등에 따르면, 스턴은 지난달 10일 캘리포니아주 카마릴로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성매매 단속 작전 과정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당시 잠복 수사를 벌이던 중 스턴이 금전적 대가를 전제로 한 성적 행위를 요청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스턴은 현장에서 체포되지는 않았으며, 구금 절차 없이 티켓 형식의 소환장만 발부받은 상태다. 이는 법원 출석을 요구하는 행정 조치로, 추후 법적 판단은 재판 절차를 통해 이뤄지게 된다.
현지 언론은 캘리포니아주 법에 따라 성매매 요청 혐의가 경범죄로 분류될 경우 최대 6개월의 징역형 또는 1000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1957년생인 스턴은 영화 '나 홀로 집에'와 속편에서 도둑 '마브 머챈즈'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애니메이션 '딜버트'에서 주인공 목소리를 맡았고,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포 올 맨카인드' 등에도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배우 활동과 함께 조형 예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스턴은 '나 홀로 집에' 1편의 실제 촬영지로 사용된 주택 소유주의 의뢰를 받아, 영화 속 자신의 얼굴과 주인공 케빈이 풀어놓는 장면에 등장하는 타란튤라 거미를 형상화한 조각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턴의 아들 헨리 스턴은 민주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주 상원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스턴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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