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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만→43만, 37만→47만…현대차그룹 목표가 도미노 상향

입력 2026-01-12 14:41   수정 2026-01-12 14:43

현대차그룹 관련주들의 목표주가가 줄줄이 상향 조정됐다. CES 2026 이후 로보틱스·SDV(소프트웨어정의차량)·자율주행 등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구체화되면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12일 IBK 투자증권은 대표주인 현대차에 대해 IBK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43만원으로 38.7% 상향했다. 관세 인하 소급 적용에 따른 4분기 손익 반등과 함께 CES 2026에서 제시된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의 연 3만대 양산 로드맵, 구글 딥마인드와의 협업 등이 2026년 이후 실적·밸류에이션 상향의 근거로 제시됐다. 올해 EPS 추정치도 3만9575원에서 4만5632원으로 상향됐다.

현대모비스는 목표주가 상향 폭이 가장 컸다. IBK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37만원에서 47만원으로 27.0% 상향했다. 단순 부품사를 넘어 로보틱스·SDV 플랫폼 파트너로의 전환이 가시화됐다는 평가다. 2028년 기준 연간 액추에이터 매출 1조5000억원 가능성이 제시됐다. 올해 EPS는 5만7001원 → 5만8189원으로 높아졌다.

물류 계열사 현대글로비스도 밸류에이션 재평가 국면에 들어섰다. 미래에셋증권은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9만원으로 38.1% 상향했다. 해운 부문 마진 개선과 CKD 환율 효과 지속으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2조80억원에서 2조2404억원으로
11.6%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또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11.25%의 가치가 보수적으로 3조원 이상으로 평가되며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대오토에버 역시 목표주가가 큰 폭으로 올라갔다.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37만원에서 56만원으로 51% 상향했다. 로보틱스·자율주행 관련 SI 투자 확대와 그룹 내 SDV 핵심 역할이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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