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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이 트럼프?…SNS 게시물 '발칵'

입력 2026-01-12 14:56   수정 2026-01-12 14:5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이라고 칭하는 조작된 이미지를 온라인상에 게시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자신의 사진 아래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이란 문구가 적힌 위키피디아 화면을 공유했다. 그는 별다른 설명 없이 이 같은 이미지를 올렸다.

이는 조작된 이미지로 실제 위키피디아에선 트럼프 대통령을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이라고 표기하지 않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선 미군 특수부대가 베네수엘라에서 군사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전격 체포한 이후 헌법 절차에 따라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임시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같은 행보는 베네수엘라의 막대한 석유 자원을 장악하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폭스뉴스 인터뷰 당시 베네수엘라 내 선거 계획에 관해 "결국 허용하겠지만 먼저 석유와 석유 인프라를 재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석유 판매를 미국이 직접 통제하는 방안을 구체화하는 중이다.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선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수년간" 운영할 수도 있다면서 장기 통제 가능성도 언급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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