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빠르게 매진된 공연은 개막 공연과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리사이틀 무대다.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이끄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3월 27일 개막 공연에서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예악(1966)’을 선보인다. 조성진도 이날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협연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협연을 마친 조성진은 3월 30일 축제 무대에 올라, 바흐부터 쇤베르크까지 아우르는 올해의 리사이틀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재단 측은 “조성진 리사이틀과 개막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며 “국내외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올해 통영국제음악제의 주제는 ‘깊이를 마주하다(FACE the DEPTH)’로 총 26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영국 현대음악의 거장 조지 벤저민 경을 ‘상주 작곡가’로 초빙해 그의 주요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상주 연주자로는 세계 최정상의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트 하델리히, 비보잉을 겸하는 카운터테너 야쿠프 유제프 오를린스키가 축제의 중심을 잡는다. 하델리히는 4월 1일 리사이틀을 갖고, 4월 4일 ‘하델리히와 친구들’로 실내악 무대를 선보인다. 2025 장 시벨리우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는 4월 2일 오를리 샤함과 듀오 리사이틀 무대를 갖는다.
공연 티켓은 2026년 1월 16일 오후 6시까지 조기예매 할인 20%가 적용된다. 전체 프로그램 및 상세 일정은 통영국제음악재단 홈페이지(www.timf.org)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조민선 기자 sw75j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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