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자기술 전문기업 SDT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와 NH투자증권으로부터 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SDT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AI·양자 하이브리드 인프라’ 구축 및 기술 고도화에 집중 투입한다. 이를 통해, AI 시대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연산 수요에 대응하는 차세대 컴퓨팅 솔루션을 제시하고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프랙시스캐피탈은 SDT가 보유한 독보적인 양자·AI 하이브리드 풀스택(Full-stack) 기술력과 시장 확장성을 핵심 투자 배경으로 꼽았다.
투자사 관계자는 "SDT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아우르는, 독보적인 풀스택(Full-stack)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AI 인프라 시장에서 실질적인 상용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술 기업"이라며, "국내 최초의 상업용 양자 컴퓨터 공급 실적을 통해 입증한 기술적 완성도와 실행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양자과학기술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SDT는 최근 국내 최초로 상업용 양자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적 실체와 상용화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대하고 기존 사업 규모를 대폭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SDT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상장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함께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평가 및 IPO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독자적인 양자·AI 하이브리드 기술 경쟁력과 상용화 성과를 기반으로 기술특례평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한편, SDT는 최근 AI 데이터센터에 양자 컴퓨터를 공급하며 상용 매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매출만 전년비 200%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현재 협의 중인 추가 공급 계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경우 2026년 연간 매출은 전년비 500%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DT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양자기술 기업으로 도약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윤지원 SDT 대표는 “이번 투자는 SDT가 그리는 AI와 양자컴퓨팅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생태계의 비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등 차세대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고, 연내 성공적인 IPO를 통해 글로벌 양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