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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와 일라이릴리,공동연구소 설립

입력 2026-01-13 00:36   수정 2026-01-13 00:37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엔비디아와 미국 최대 제약회사인 일라이 릴리는 엔비디아의 최신 세대 베라 루빈 AI칩을 사용해 신약개발에 활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엔비디아와 일라이 릴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두 회사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5년간 10억달러(약 1조4,600억원) 규모로 새로운 공동 연구소를 세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향후 5년간 인재, 인프라 및 컴퓨팅 파워에 최대 1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며, 여기에는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칩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새로운 연구소는 릴리의 엔비디아 DGX 슈퍼포드 및 AI 공장 구축을 확장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프바운드 제조사인 일라이 릴리는 신약 출시 시간을 대폭 단축하기 위해 신약 개발 및 발견에서 정교한 AI모델을 활용하는 제약회사중 하나이다. 이 회사는 10월에 엔비디아의 그레이스 블랙웰칩 1천개 이상을 사용해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엔비디아의 생명공학 시장 전략은 제약 회사들이 엔비디아의 하드웨어를 사용해 자체 신약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오픈소스 AI모델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투자금이 일라이 릴리가 엔비디아칩을 구매하는데 사용될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같은 순환적 거래 방식은 엔비디아의 다른 투자에서 의문을 제기해왔다.

엔비디아는 이 날 AI 도구로 설계된 약물이 실제 실험실에서 합성 가능한지 확인하는 업데이트된 모델 등 새로운 모델을 공개했다.

엔비디아의 헬스케어 부문 부사장인 킴벌리 파월은 기자회견에서 두 회사가 새로운 시설에 '점진적 자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이 시설의 위치는 3월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 시설에서는 엔비디아와 릴리의 연구원들이 협력해 생명공학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할 예정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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