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버스가 노사 간 협상 최종 결렬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민의 발이 묶이지 않도록 서울시가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비상수송대책 가동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13일 SNS에 ‘시민의 발이 묶이지 않도록 서울시가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당장 오늘 아침 출근길부터 시민 여러분께서 겪으실 불편과 혼란을 생각하면 시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는 시민 여러분의 일상이 멈추지 않도록 준비된 대응 체계를 즉각 가동하겠다”며 “교통대란을 막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교통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본격 가동했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운행을 하루 172회 증편하고 출퇴근 혼잡시간대 운행 시간을 각각 1시간씩 연장한다. 25개 자치구는 주요 지하철역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오 시장은 “상세한 운행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120다산콜재단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서울시는 노사 양측을 끝까지 설득해 시민의 발인 버스가 조속히 정상 운행될 수 있도록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시민의 안전과 이동 편의를 위해 서울시 공직자 모두가 비상한 각오로 현장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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