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에이핑크(Apink)가 컴백 활동으로 '롱런 아이콘'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는 지난 5일 11번째 미니앨범 '리 : 러브(RE : LOVE)'를 발매하고, 다양한 음악 방송에서 타이틀곡 '러브 미 모어(Love Me More)' 무대를 선보였다.
컴백 무대에서 에이핑크는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견고한 시너지로 '아이돌의 정석'다운 존재감을 또렷하게 확인시켰다. 청순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 속 멤버들의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각자 개성을 살린 음색은 보고 듣는 쾌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힙한 칼군무가 돋보인 댄스 브레이크에서는 팬들의 응원 소리가 더해지며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기를 이뤘다.
클래식한 감성을 트렌디하게 풀어내면서도 에이핑크 고유의 청순한 색깔을 잃지 않은 표현력은 그간 축적된 내공과 업그레이드된 팀 컬러를 증명했다. 에이핑크는 변함없는 무대 위 저력으로 현재진행형 레전드의 진가를 보여줬다. 겨울의 몽글몽글한 무드와 봄의 산뜻한 에너지가 공존하는 비주얼과 스타일링도 세대를 아우르는 글로벌 팬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에이핑크는 수록곡 '선샤인(Sunshine)'으로 청량한 밴드 사운드에 맞춰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고, 발라드곡 '손을 잡아줘'로는 팬들을 향한 뭉클한 진심을 노래하며 데뷔 15주년의 감동을 배가했다. 또한 유닛 초봄(CHOBOM)으로도 활동 중인 박초롱과 윤보미는 MBC '쇼! 음악중심'의 스페셜 MC로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발휘했다.
음악 방송과 더불어 에이핑크는 KBS2 '더 시즌즈 - 10CM의 쓰담쓰담', SBS '런닝맨', 웹 예능 '집대성', '유인라디오' 등 방송과 콘텐츠에 완전체로 출연해 센스 넘치는 예능감과 무르익은 케미스트리로 무대와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리 : 러브'는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이하는 에이핑크가 15년 전을 되돌아보며 깨달은 진솔한 사랑 서사를 풀어낸 앨범이다. 19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 오르며 굳건한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타이틀곡 '러브 미 모어'는 국내외 차트를 석권했으며, 댄스 챌린지로도 사랑받고 있다.
활동 열기를 이어 에이핑크는 오는 2월 21, 2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여덟 번째 단독 콘서트 '디 오리진 : 에이핑크(The Origin : APINK)'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팝 대표 장수 걸그룹' 에이핑크의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걸어온 역사를 총망라하는 공연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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