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파로 인해 채솟값이 들썩이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스마트팜 채소로 대응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깻잎과 오이를 할인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재배 시스템으로 온도·습도·광량 등을 자동으로 제어해 기상 여건과 관계없이 생육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재배 방식이다.
최근 한파가 지속되면서 저온에 취약한 잎채소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서울 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에서 지난 8~10일 거래된 깻잎 100속의 평균 가격은 3만8615원으로 전년 동기(2만5551원) 대비 51.1% 상승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상추, 파프리카 등 외부 날씨에 민감한 채소를 중심으로 스마트팜 물량을 전년 대비 20% 늘릴 계획이다. 동시에 대체 산지 발굴, CA저장 농산물 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CA저장은 온도, 습도, 공기 중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해 농산물의 노화를 억제하고 수확 당시의 맛과 신선도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저장 방식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수급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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