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양시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도시 경쟁력 강화와 민생 경제 회복을 골자로 하는 2026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AI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동시에, 두터운 복지로 시민의 삶을 보듬겠다는 의지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3일 오전 만안구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린 '2026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해 도시의 미래 구조를 재설계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달스마트시티는 국방부와의 합의각서 체결 이후 시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며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올해 대체시설 설계 용역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행정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인덕원 인텐스퀘어는 2027년 부지 조성 완료,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업무·주거·문화가 융합된 지역 랜드마크로 키운다.비산종합운동장 일원은 기존 기능을 재배치해 혁신 거점으로 만들고, 역세권 기능을 고도화하는 'AI 주거복합 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도 강화된다. 전통시장 청년상인의 가업 승계를 돕고,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운영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평촌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와 원도심(안양3·4동) 주거재생 사업을 병행해 도시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
아울러 4개 철도 노선의 조기 준공과 신규 노선의 국가 계획 반영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도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2천여 공직자와 함께 달리겠다"며 "안양의 산업 구조를 AI 중심으로 대전환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행복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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