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과 거래를 하던 모든 나라는 미국과의 모든 거래에 있어서 25%의 관세를 납부해야 한다”며 “본 명령은 최종적이고 확정적이며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란과의 거래’가 정확히 무엇인지 설명하지 않았다.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의 주요 교역 상대국은 인도, 튀르키예, 중국 등이다.
트럼프 정부는 현재 이란 정권의 핵심 시설에 대한 군사 타격, 사이버 공격, 신규 제재 승인, 반정부 성향 온라인 계정 확대 지원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전날 이란 지도부로부터 핵 협상을 재개하고 싶다는 연락이 와서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벌어지는 일들 때문에 회담이 열리기 전에 우리가 먼저 행동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외교적 해결책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면서도 “공습 역시 최고 군 통수권자가 선택할 수 있는 많은 옵션 중 하나”라며 “대통령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군사 옵션을 쓰는 데 주저하지 않으며, 이란은 그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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