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예우를 대폭 강화한다.
경기도는 2026년 '경기도 참전명예수당'을 연 80만원으로 인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출범 당시인 2022년 26만원과 비교해 4년 사이 무려 207% 수직 상승한 수치다.
경기도의 이번 결정은 '나라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반드시 합당한 예우가 뒤따라야 한다'는 민선 8기 경기도정의 핵심 철학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경기도는 2016년부터 도내 거주 6·25전쟁 및 베트남전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수당을 지급해 왔으나, 그동안 인상 폭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민선 8기 들어 경기도는 매년 지원액을 적극적으로 높여왔다. 2023년 40만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2025년 60만원, 올해인 2026년에는 80만원까지 확대하며 보훈 정책의 깊이를 더했다.
이번 인상은 최근 지속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결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도는 복지 예산 구조조정 압박 속에서도 참전유공자 예우를 '최우선 순위'에 뒀다.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재정 상황이 매우 어려운 시기인 것은 사실이나, 목숨을 걸고 사선을 넘나들며 나라를 지킨 참전유공자분들에 대한 예우는 한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경기도의 핵심 책무"라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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