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상승과 공급 부족 우려 등으로 이달 아파트 입주 전망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 결과 1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85.1로 전달보다 9.6포인트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를 예상하는 지표다. 100 이하면 입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100 이상이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서울은 100.0을 기록해 전달보다 23.4포인트 뛰었다. 인천(80.7)은 21.7포인트, 경기(87.5)는 16.6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89.4)로는 20.5포인트 올랐다.
작년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고강도 대출 규제가 시행된 이후 입주 전망이 악화했으나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과 공급 부족 우려 등에 입주 전망이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5대 광역시 입주전망지수는 91.2로 전달보다 10.5포인트 상승했다. 8개 도(78.8)는 4.7포인트 올랐다.
작년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1.2%로 전월 대비 4.7%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83.6%)은 2.2%포인트 상승했으나 지방(56.0%)은 6.0포인트 하락했다. 미입주 사유는 잔금 대출 미확보(28.6%), 기존 주택 매각 지연(24.5%), 세입자 미확보(18.4%) 등의 순이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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