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47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원·달러 환율도 1470원을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1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7.85포인트(1.47%) 오른 4692.64에 마감했다. 장중 고점은 4693.07이다. 장중, 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4650선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우상향하며 고점을 높였다. 이날까지 코스피는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는 홀로 945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989억원, 1606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물을 쏟아냈다.
현대모비스(14.47%), 현대차(10.63%), 기아(5.18%) 등 현대차그룹주가 급등했다. 현대차는 40만원을 돌파하며 고점을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83조1317억원에 달한다. 피지컬 AI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CES에서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선보이며 양산 로드맵과 구글 딥마인드와의 협업 등 상용화 전략을 공개했다.
호실적 기대감에 HD현대중공업(6.79%), 한화오션(2.88%), 삼성중공업(2.84%) 등 조선주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5.78%), 현대로템(6.42%) 등 방산주도 강세를 보였다. 그 외 POSCO홀딩스(13.89%), LG에너지솔루션(3.96%), 네이버(3.52%), 삼성바이오로직스(2.64%)의 주가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47%), 삼성전자(-0.86%) 등 반도체주는 조정받았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83포인트(0.09%) 내린 948.9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2% 오른 954.75에 개장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78억원, 153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384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디앤디파마텍(-7.8%), 파마리서치(-4.76%), HLB(-4.59%), 리가켐바이오(-4.4%), 에이비엘바이오(-3.13%), 펩트론(-1.97%), 보로노이(-1.17%)는 하락했다.
반대로 에코프로(3.73%), 삼천당제약(3.45%), 에코프로비엠(2.91%), 레인보우로보틱스(2.14%), 리노공업(1.1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5원30전 오른 1473원70전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며 원화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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