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2차전지 관련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내 전기차 관련 정책 변화로 외국인들이 많이 사들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13일 2차전지 관련 코스피 주들이 대부분 상승폭을 남긴 채 장을 마감했다.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3.96%↑), 삼성SDI(7.91%↑), SK이노베이션(2.93%↑), 모두 주가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만5000원이 올라 39만4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최대 전기차 시장 캘리포니아주가 2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환급 제도를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정부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로 발생한 공백을 메우기 위함이다.
10일 중국시보(대만 일간지)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도 배터리 제품 관련 정책에 변화를 준다.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배터리 제품에 대한 부가세 환급율을 9%에서 6%로 낮출 예정이다. 내년 1월1일부터는 환급율이 전면 폐지된다.
원재료 값 상승도 2차전지 수요를 나타낸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9일 기준 탄산리튬 가격이 kg당 134위안으로 올랐다. 이는 올해 들어 최고치다. 리튬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최근 더 빠르게 오르는 중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배터리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국내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은 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2차전지 관련 코스닥 주들도 상승 중이다. 2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업 성일하이텍은 2.52%올라 4만4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수소연료전지 기업 범한퓨얼셀은 3일합산 13.29% 상승했으나 13일에는 전일 대비 0.79% 하락해 3만1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2월 초 큰 상승폭을 보였던 에코프로는 12월 중반 크게 하락했다. 에코프로는 13일 현재 3.73% 상승해 9만7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는 2차전지 재료사업과 환경사업 부문으로 나눠 운영중인 기업이다.
박정원 인턴 기자 jason2014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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